비트 코인, 법정통화 되나?

엘 살바도르 국기에 welcom bitcoin 그리고 밑에 nayib armando bukele orteze 라고 씀

비트 코인, 법정 통화되나?

안녕하세요. 근래에 호재가 있어 비트코인이 반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엘 살바로드의 나이브 부켈라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승인한다는 파격 행보에 나섰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서 좀 살펴볼까 합니다.

1. 나이브 아르만도 부켈라 오르테즈대통령과 엘 살바도르

일단 이름도 긴 나이브 아르만도 부켈라 오르티즈는 엘 살바도르의 대통령입니다. 엘 살바도르는 스페인어로 '구세주'라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국토면적도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며 인구는 21년 추정 651만 명입니다. 수도는 산살바도르입니다.

놀랍게도 살인율 세계 1위를 기록한 나라 이기도합니다. 14계의 귀족 가문이 엘 살바도르의 주요 산업과 토지 등을 독점 지배하고 있고 이들 가문이 국토의 60%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이 기독교를 믿는 기독교 국가입니다. 단 실제로 보면 가톨릭 신자라고 말은 하지만 성당은 안 가본 지 오래된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커피의 최대 수출국 중 하나로 커피로 많은 수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1981년 7월 24일생 만 39세의 젊은 대통령으로 sns를 좋아하고 반골 기질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sns를 즐기고 요즘 몸으로 자기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에 머스크와 한 번씩 비견되곤 합니다. 2019년 37세의 나이로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며, 제3당인 우파 국민통합 대 연맹 소속으로 승리를 거머쥐며 30년 동안 이어진
양당 체제를 박살 냈습니다. 대선 전까지 인지도는 떨어졌지만,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유권자들의 표를 얻었습니다.

사업가의 아들로 어릴 때부터 부유하게 자랐으며, 사회 간접자본 투자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범죄율이 높은 나라기 때문에 어두운 곳을 없애고 청년들에게는 건전한 에너지 발산을 위해 보드, 브레이크 댄스, 그라피티 등을 적극 장려했으며, sns를 잘 활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머스크와 비견되며 새로운 비트코인의 대부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엘 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통화

엘 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법정통화설을 현지 시간 6월 5일 '비트코인 2021'에서 이 구상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여당이 장악한 엘 살바도르 의회는 8일 부켈레가 낸 비트코인  법정통화 승인안을 84표 중 62표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한 겁니다.

그렇다면,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등 대다수의 나라에서 비트코인에 대해서 우려를 표할 때 왜 엘 살바도르는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엘 살바도르는 '콜론'이라는 법정화폐를 쓰다가 2001년부터 미국 달러화로 대체를 했습니다. 1인당 GDP가 세계 95 위기 때문에 해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하는 돈이 대부분의 GDP를 차지하고 금융산업이 발달하지 못해 국민의 70% 이상이 은행 계좌가 없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엘 살바도르의 이민자들 본국 송금액은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이들이 금융회사에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면 엘 살바도르의 국익은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는데요. 그는 10일 트위터에서 '국영 지열 전력 회사에 비트코인 채굴장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 매우 저렴하고 청정하며 100% 재생 가능한 탄소배출 제로인 화산 에너지를 이용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3. 글을 맺으며..

연달아서 여기저기서 호재라고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엘 살바도르 자체가 치안율이 워낙 극악한 나라다 보니 우리가 생각하는 '국가'로써의 체계가 제대로 없다시피 합니다. 그리고 그냥 정치적으로 쇼맨십을 잘 쓰는 인물이라서 머스크처럼 이득을 얻으려 쇼하는 느낌으로 보이기도 하고요. 자국 자체에는 송금이나 금융체계를 잡을 수 있으니 이득인지 몰라도 다른 투자자분들한테 그렇게 이득인지 잘 모르겠네요. 추가로 몇몇 헤지펀드에서 비트코인에 투자를 한다고 호재라며 선동하는 걸 봤습니다. 그저 '비중 투자'입니다 혹시 오를 수도 있고 지지선에서 지지하니 그냥 일부 '비중'을 둘 수 있는 거니까요.

여하튼 저는 한번 더 지지선 아래로 추락할 거라고 보는 입장이라서 아직 본격 때리기는 시작도 안 했습니다.

*본 글은 투자권유나 투자 만류가 아님을 공시합니다. 개인적인 견해일 뿐이며, 앞으로의 실제 시장 상황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